[급등락주 짚어보기] 한국판 뉴딜 추진에 클라우드 관련주 ‘급등’…합병에 해성산업ㆍ한국제지 ‘上’

입력 2020-05-0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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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상한가 종목들. (자료=한국거래소)
▲7일 상한가 종목들. (자료=한국거래소)

7일 국내 증시는 7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이날 발표한 ‘한국판 뉴딜 방향’에 디지털 인프라 구축이 포함되면서 클라우드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다우데이타는 전 거래일보다 29.58% 오른 1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기술(19.33%)과 미래테크놀로지(11.91%), 더존비즈온(6.82%) 등도 강세였다.

정부는 이날 '제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열고 '한국판 뉴딜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한국판 뉴딜은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육성 △SOC의 디지털화 등 3대 프로젝트에서 10개 중점과제로 추진된다.

10대 중점과제는 △데이터 전 주기 인프라 강화 △국민체감 핵심 6대 분야 데이터 수집ㆍ활용 확대 △5G 인프라 조기 구축 △5G+ 융복합 사업 촉진 △AI 데이터ㆍ인프라 확충 △전산업으로 AI 융합 확산 △비대면 서비스 확산 기반 조성 △클라우드 및 사이버안전망 강화 △노후 국가기반시설 디지털화 △디지털 물류서비스 체계 구축 등이다.

이날 해성산업은 전 거래일보다 29.53% 오른 1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계열사인 한국제지를 흡수합병한다고 발표하면서 한국제지(29.77%)와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합병 후 해성산업은 존속 회사로 남고 한국제지는 소멸한다. 합병 비율은 1대 1.6661460이며 합병가액은 해성산업이 주당 7604원, 한국제지가 주당 1만2670원이다.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7월 13일이다.

해성산업 측은 “이번 합병은 계열사 간 복잡한 지분 구조를 단순화해 지배 구조를 개선하고, 사업 부문별 책임경영을 확립해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스킨앤스킨은 80억 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 소식에 거래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스킨앤스킨은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약 8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2684만5637주이며, 신주 납입일과 신주 상장 예정일은 각각 다음달 5일, 19일이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청주여객터미널과 이피플러스다.

싸이맥스는 올해 1분기 호실적 발표로 상한가를 쳤다. 이날 싸이맥스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0억3900만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37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518억2700만 원으로 20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35억5400만 원으로 366.8% 증가했다.

에스모 머티리얼즈는 주식 액면병합 후 한 달 만에 거래 재개한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스모 머티리얼즈는 앞서 3월 정기주총을 통해 적정 유통주식수 및 주가 안정화를 통한 기업가치 향상을 목적으로 액면가를 100원에서 500원으로 병합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에스모 머티리얼즈는 액면병합을 위해 4월 10일부터 5월 6일까지 약 한 달간 거래 정지됐고, 이날 거래 재개했다.

이밖에 코이즈는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거래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비트컴퓨터(-13.90%), 인피니트헬스(-13.57%), 인성정보(-13.35%), 엘브이엠씨홀딩스(10.81%), 트루윈(-10.04%) 등은 10% 이상 하락했다.

트루윈은 LG이노텍이 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관련 소송을 제기하면서 급락했다.

회사 측은 "즉각 소송대리인을 선임해 법적 절차에 따른 적극적인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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