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허는 식물세포 내 곤충의 성장 호르몬이며 탈피를 조절하는 20E 생합성 유전자 5~6 종을 동시에 도입해 식물이 자체적으로 20E를 생합성할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내충성을 강화하는 기술이다. 현재 재배되고 있는 작물의 대부분은 자체적으로 20E를 생합성할 수 없어 20E의 생합성계 유전자를 재조합시켜 유전자에 의해 단백질이 발현되면서 곤충에 대한 섭식 저해, 기피 및 살충 등의 효과를 나타내는 식물방어기전이 나타나게 된다.
이번 특허는 곤충의 성장 호르몬과 관련돼 있어 이에 대한 내성을 갖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해충 방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원천 기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곤충 유래 20E 함량이
증진된 형질전환 식물체 제조방법은 GMO 식물 유전자변형 농산물(genetically modified organism)로 이미 다양한 유전자 재조합된 식물을 재배하고 있는 해외에 특허를 출원했다.
이 특허기술의 공동 개발자인 제주대학교 류기중 교수는 “곤충 유래 20-히드록시엑디손 생합성계 관련 유전자를 사용해 내충성이 증가된 농산물 개발이 가능하다”며 “20E는 광범위한 해충에 대해 내충활성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이미 사람에게는 안전한 물질로 잘 알려져 있어 20E 함량이 증가된 농산물 개발 기술은 산업적으로 매우 유용함은 물론 살충제 사용 저감 등을 통한 환경보존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우정바이오 천병년 대표는 “이번에 등록된 특허와 더불어 2015년 6월에 등록된 ‘식물유래 CYP85 유전자를 이용한 20-히드록시엑디손 함량이 증진된 형질전환 식물제의 제조방법 특허’를 통해 해충 방제기술을 가질 수 있는 식물제조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곤충성장 호르몬을 이용한 친환경 해충방제를 할 수 있는 식물제조기술에 대한 전방위적인 특허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천 대표는 이어 “GMO 재배 면적과 시장은 지속 성장하고 있으며 계속적인 기후변화와 새로운 병해충 저항성과 관계된 GMO 작물을 승인하는 시장 니즈에 따라 미국에 특허 진입을 진행 중으로 제주대 연구팀과 본 기술에 대한 마케팅을 통해 해외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