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서울시의회 홈페이지)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아직은 경제보다 방역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원철 의장은 20일 제293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세계적으로 보면 코로나19는 여전히 무서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아직 안심할 단계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에서) 안정적인 통제가 이뤄졌다고 해서 지금 수준의 조치를 섣불리 해제하면 2차 확산이 새로 시작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외부 유입 통제와 내부 확산 억제를 지금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의장은 “조급한 마음에 경기부양책 등에 집중해 이제껏 지켜온 방역에 틈이 생긴다면 더 큰 경제적 대가를 치러야 한다”며 “아직은 완전한 방역을 그 무엇보다 우선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는 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21~27일 상임위원회별 안건 심의를 거친 뒤 28일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 29일 안건 처리 등을 진행한다.
이번 임시회에는 의원 발의 51건, 시장 발의 27건, 교육감 발의 3건, 시민제출청원 7건 등 총 88건의 의안이 접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