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홍 게임물관리위원장(앞줄 왼쪽 두번째)을 포함한 관계자들이 사랑의 헌혈 행사에 참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게임물관리위원회)
게임물관리위원회는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 내 다른 10개 공공기관과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한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헌혈행사에는 총 80여명이 참여해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 .
게임위에 따르면 2020년 2월말 기준 전국의 혈액 보유량은 3.7일분이고 부산은 그보다 적은 2.2일분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는 적정혈액보류양인 5일분 이상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최근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개학 연기 등이 맞물리며 그 수가 크게 줄어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게임위를 비롯한 해운대 센텀시티 내 11개 공공기관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혈액수급에 나섰다.
이번 헌혈 봉사는 혈액검사 후 헌혈이 가능한 직원에 한해서만 이뤄졌다.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은 헌혈자에게는 헌혈증서 교부와 간 기능 검사, 간염 검사 등 다양한 건강검진으로 헌혈 봉사에 참여한 직원들의 건강을 체크 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재홍 게임물관리위원장은 “어렵고 힘든 시기에 센텀지역 공공기관들이 함께 생명나눔 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인 행사로 다양하게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