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은 케이엠더블유에 대해 16일 코로나19에 따라 글로벌 5G 투자가 가속화하면서 올해도 5G 장비 대장주로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1000원을 제시했다.
권태우 연구원은 “1분기 추정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0% 줄어든 1052억 원, 영업이익은 48.3% 감소한 128억 원을 예상한다”며 “1분기는 전통적 비수기로, 본격적인 투자 재개보다 보완투자 및 지난해 수주 부분을 이행하는 것으로 봐야한다”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국내 경기부양책 중 일환으로 상반기 4조 원 규모의 5G 투자 집행이 예상되면서 국내 설비투자에는 2분기에 반영될 전망”이라며 “1분기 일본 라쿠텐에서 약 890억 원 규모의 4G 기지국 장비를 수주했는데, 역시 2분기부터 반영될 예정이다”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부터 중국, 일본, 미국 투자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실적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레버리지 효과가 더해지면서 향후 영업이익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예정이다”고 예상했다.
또 “메이저 SI 업체 이외 중견기업이 개발과 생산, 공급하는 사례는 케이엠더블유가 유일하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주가 조정 시 매수기회를 제공한다고 판단하며, 비중확대를 권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