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병 현황. 출처 미 존스홉킨스대학
10일 NHK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일본에서 확인된 신규 감염자는 도쿄도 181명을 포함해 총 576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도쿄와 일본 전역의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기준으로 각각 가장 많은 수치다. 또 지난 8일(515명)에 이어 하루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5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공항 검역단계 확인자와 전세기편 귀국자를 포함해 모두 5548명으로 늘어났다,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던 크루즈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 712명을 더한 일본의 전체 감염자 수는 6260명이다.
일본 내 사망자는 전날 3명이 추가되면서, 국내 감염자 108명과 유람선 승선자 11명 등 총 119명이 됐다.
광역지역별로 보면 긴급사태가 선포된 도쿄에서는 가장 많은 1519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이어 오사카(616명), 가나가와(381명), 지바(354명), 아이치현(301명) 순이다. 시마네현에서도 첫 환자가 나오면서 전체 47개 광역단체 가운데 45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인됐다. 지금까지 확진자가 없는 곳은 이와테, 돗토리 등 2개 현뿐이다.
한편 지난 9일까지 증상이 호전돼 퇴원한 사람은 유람선 승선자 638명을 포함해 총 132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