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민주당, 숙련기술진흥원 설립 공약 발표. (민주당 울산시당)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선거대책위원회가 ‘동남권 글로벌 숙련기술진흥원’을 설립하겠다는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울산이 기술 교육 지원 기관의 거점 도시가 되면서 재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선대위는 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숙련기술인의 기술을 전수하고 활성화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아보기 힘들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근간을 지켜온 산업 도시 울산이지만 산업 현장 기술을 추적·지원하는 시스템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선대위는 "울산에는 10개 특성화고가 있지만, 2019년 글로벌 숙련기술진흥원 숙련기술 전수 과정 참여자는 59명으로 2.1%에 불과하다"며 "중학생들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키울 수 있는 자유학기제 기간 숙련기술을 체험할 공간도 없다"고 덧붙였다.
선대위는 "울산이 다시 도약하기 위해서는 숙련된 산업기술을 전수하고 계승해야 한다"며 "울산에 숙련기술전수센터가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선대위는 "숙련기술 전수센터 유치로 산업 현장 기술과 노하우가 실질적으로 산업 현장과 청소년 진로 교육에 스며들게 해야 한다"며 "동남권 숙련기술 전수의 전당이자 울산 미래를 뒷받침할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