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사진 왼쪽)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2일 서울 광진구 자양사거리에서 진행된 고민정 후보 출정식에 참석했다. (사진=이꽃들 기자 flowreslee@)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6일 광주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지지를 호소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광주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총선이 문재인 정부 후반기 안정과 혼란의 가늠자”라며 “전국적으로 정치가 새로워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이런 전국의 민심을 광주가 봐 달라”고 했다. 그는 또 “새로운 정치에 광주가 앞장 서 달라”며 “‘정치 신인’이 대부분인 지역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했다.
민생당의 ‘호남 대통령 만들기’에 대해서는 “정치는 친분이 아니고 유권자의 마음과 시대 정신을 대변하는 것”이라며 “정권 재창출은 혼자선 못 한다”고 말해 민생당 현역의원 한계론을 제기했다.
임 전 실장은 총선 이후 계획에 대해 “총선에서 당원으로서 도리를 하겠다고 했다”며 “총선 이후에는 계획이 지금 있지 않다. 곧바로 제도권 정치에 뛰어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윤영덕(동구남구갑)와 양향자(서구을), 조오섭(북구을) 후보와 지역 유세를 벌인다. 다음 날에는 목포와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지역구를 찾아 지원 유세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