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일 오전 전남 여수시 율촌면 율촌산단 도로를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대표는 3일 “정당 선거지원금 440억 원을 반납해 투표 참가자에게 마스크를 지급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코로나19로 모든 국민이 고통받고 있는데 정당도 고통 분담에 참여해야 한다”며 “공적마스크가 한 장에 1000원으로 계산하면 4400만 장을 구입할 수 있고 투표율을 감안하면 유권자에게 1인당 2매 정도 나눠드릴 수 있다”고 했다.
안 대표는 또 “저소득층 학생들 온라인 강의를 위한 태블릿 PC를 지원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가뜩이나 무관심한 선거분위기 속에서 투표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다"며 "저의 제안에 대한 각 정당의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남 광양을 출발해 화개장터를 거쳐 구례로 이동한다. 오후 6시30분부터는 ‘할머니가 주시는 시골밥상’을 주제로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