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YG, 1억 공여설에 '묵묵부답'·영탁, KBS 음악방송 출연 불이익?·장미인애, 코로나19 정책 비판·할시 내한공연 취소·김선아, 故 설리에 대한 그리움 (연예)

입력 2020-03-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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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은 정치, 사회, 경제, 연예 등 각 분야의 전일 주요 뉴스를 정리한 코너입니다. 출근길 5분만 투자하세요. 하루의 이슈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사진제공=비즈엔터)
(사진제공=비즈엔터)

◇YG, '승리 음주운전 기사 쓴 연예기자에게 1억 원을?'…"묵묵부답"

YG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가수였던 승리의 음주운전 의혹 기사를 낸 연예기자 김용호 씨에게 현금 1억 원을 건넸다는 의혹이 최근 다시 재조명됐습니다. 최근 이진호 기자는 자신의 유튜브에서 "연예기자 김 씨가 2017년 YG의 마약 및 승리의 음주운전 의혹 보도를 하다 소송을 당했고, YG 측은 소송에서 일부 승소하고도 소송 취하와 김 씨에게 1억 원을 건넸다"라고 폭로했습니다. 김 전 기자의 측근 A 씨는 SBS funE 취재진에 "김 전 기자가 '놀이터에서 1억 원을 현금으로 빵 봉투 2개에 나눠 담아서 받았다'라고 얘기했다"라며 구체적인 증언을 했습니다. 앞서 김 전 기자는 YG로부터 1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한 바 있는데요. YG 측은 이에 수차례 답변을 회피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사진제공=TV조선)
(사진제공=TV조선)

◇미스터트롯 영탁, KBS 음악방송 출연 불이익?

TV조선 '미스터트롯'이 배출한 주요 출연자들이 출연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최근 연예계에 따르면 트로트 가수 영탁이 KBS 음악 프로그램 출연 관련 으름장을 들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영탁이 '미스터트롯' 출연을 결정하면서 방송가에서는 "KBS의 한 PD가 '미스터 트롯'에 출연을 하면 앞으로 '가요 무대'나 '전국노래자랑' 등 KBS 간판 프로그램 출연이 어려울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라는 증언이 이어졌습니다. 이에 KBS 측은 "타사 오디션 출연자에 대한 출연 제한을 한 적 없으며, 이유도 없다"라면서도 "다만 출연자 섭외는 PD의 연출권이라 확인 중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영탁은 KBS 음악 프로그램은 심사위원이었던 박명수의 '박명수의 라디오쇼' 외에는 출연하지 않고 있습니다.

◇장미인애, 코로나19 정책 비판, 욕설 댓글까지…"재앙"

배우 장미인애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4인 가족 100만 원' 생계지원금 결정 전망…누가 받나"라는 뉴스 캡처를 게재하면서 코로나19에 대한 정부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장미인애는 "짜증스럽다. 정말 돈이 어디 있어 우리나라에. 우리나라 땅도 어디에 줬지? 국민을 살리는 정부 맞나요? 저 100만 원의 가치가 어떤 의미인가요 대체!"라며 "뉴스 보면 화가 치민다. #재앙 #재난 저 돈이 중요해? #whatthehell"이라고 분노를 표했습니다. 장미인애는 자신의 글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자 "남들이 다 '예' 할 때 난 양보하고 노(NO) 했다. 아닌 건 아닌 거야. 제발 소신 있게 사는 삶을 살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장미인애는 2일에도 인스타그램에 청와대가 마스크 품귀 현상에 대해 공식 사과한 기사를 공유하며 "국민이 마스크가 없는데 높으신 분들이 마스크를, 대단하십니다"라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할시 5월 내한공연, 코로나19로 취소

5월 열릴 예정이던 미국 싱어송라이터 할시(Halsey)의 내한공연이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습니다.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 코리아는 30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급증해 예정된 5월 공연을 일정대로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공연 취소를 공지했습니다. 티켓은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됩니다. 환불 관련 세부 사항은 예스24 티켓과 라이브네이션 코리아 홈페이지, SNS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할시는 '걸크러시' 매력으로 사랑받는 가수로 방탄소년단 '작은 것들을 위한 시'에도 피처링해 한국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앞서 할시는 5월 9일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두 번째 내한 공연인 '할시 라이브 인 서울'을 개최할 예정이었습니다.

◇배우 김선아, 故 설리에 대한 그리움…"꿈에 나타나 줘서 고마워"

배우 김선아가 고(故) 설리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김선아는 30일 오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어제오늘 내 꿈에 나타나줘서 고맙고 같이 하하 호호 웃어줘서 고맙고 잘 지낸다고 해줘서 고마워. 나는 꿈에서는 울었지만 깨어나서는 웃었어 사랑해"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함께 공개된 그림에는 "이 사람의 존재 자체가 사랑스러웠고 가여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앞서 29일은 故 설리의 생일이어서 절친이었던 김선아가 故 설리를 향한 그리움을 표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김선아는 최근 故 설리의 반려묘를 입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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