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지원 민간 임대주택은 정부 주택도시기금과 민간 자본을 합쳐 부동산 투자회사(리츠)를 설립, 임대 주택을 건설하거나 매입하는 사업이다. 공공지원 민간 임대주택은 주택도시기금 지원을 받는 만큼 특별공급 물량은 15% 이상, 일반분양 물량은 5% 이상 주변 시세보다 임대료가 저렴하다. 임대 기간 역시 8년 이상이어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1차 공모에서 국토부가 목표로 잡은 주택 공급량은 2000가구다. 국토부는 효과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주택 공사를 진행 중인 사업장이나 도시 계획 변경 없이 곧장 공사에 들어갈 수 있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공모를 받기로 했다.
공공지원 민간 임대주택 사업 우선협상자는 6월 선정될 예정이다.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사업자는 HUG 심의를 거쳐 주택도시기금 출ㆍ융자, 임대 리츠 주택사업 금융보증 같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올해 공공지원 민간 임대주택 사업 제안을 세 차례 추가 공모해 사업 규모를 총 8000가구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번 공모 참가 의향서는 HUG 주택도시금융센터에서 접수한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HUG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정민 국토부 민간임대정책과장은 “이번 공모에는 주택 품질 확보와 주거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품질 점검 기준 및 공유형 민간임대주택 지침을 제시하고, 주거서비스 인증 관련 혜택 등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