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아 사과, '불통'에서 '소통'으로…네티즌 "'동네 한 바퀴'라도 벨트 꼭 매길"

입력 2020-03-18 14:01 수정 2020-03-1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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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아 사과 (출처=이상아 인스타그램)
▲이상아 사과 (출처=이상아 인스타그램)

안전벨트 미착용 논란을 산 배우 이상아가 사과에 나섰다.

이상아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인으로 모범을 보여야 하는데 기본적인 교통법규를 지키지 않은 점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이 글을 올립니다"라고 사과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아파트 단지 내에서 잠깐 시운전 하는 거라서 안일하게 생각했던 저의 짧은 생각이 이런 큰 실수를 범했습니다"라며 "앞으로 절대 이런 실수를 범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리고 불편한 상황 만들어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상아는 자신의 차량 시승 영상을 게재하며, 안전벨트 미착용 시 울리는 경고음을 무시했다. 이에 네티즌이 안전벨트를 착용할 것을 권유하자, 이에 개의치 않는다는 듯 "동네 한 바퀴"라는 댓글을 달았다.

안전 운전 법규를 지키지 않았다며 비난이 일자 이상아는 해당 영상을 삭제한 뒤, 프로필에는 "저의 개인적인 SNS의 기사화를 원치 않습니다"라는 내용도 올려 빈축을 샀다.

네티즌은 "'동네 한 바퀴'라도 벨트는 꼭 매야 하는 거 아니냐", "공인이라면 모범을 보여 달라", "그렇게 안 봤는데 불통이시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84년 KBS 'TV문학관'을 통해 데뷔한 이상아는 인형 같은 외모로 일약 CF스타로 떠올랐다. 당시 500여 편의 CF에 출연하며 김혜수, 하희라와 함께 여배우 3대 트로이카로 꼽힌 이상아는 드라마 '3일의 약속' '걸어서 하늘까지' '사랑과 우정' '마지막 승부' '아무도 못말려' '오남매' '가족삼국지' '엄마가 뭐길래' '터치' 등에 출연하며 통통 튀는 연기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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