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7일 기업은행과 시중은행 4곳(국민, 신한, 우리, 하나)을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금융지원 상황을 점검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대응 당정청 회의에 참석해 관련 사항을 요청했다. 은 위원장은 같은 날 금융시장점검회의을 주재해 해외 증시 동향을 주시하고 국내 시장안정을 위한 대책 준비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아울러 은 위원장은 전날 서울 시중은행 지점을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은 위원장은 서울 소재 시중은행 지점 5곳(국민은행 신촌, 기업은행 공덕동, 우리은행 용산전자랜드, 하나은행 을지로, 신한은행 종로3가)을 잇따라 방문해 소상공인 금융지원 현황을 살폈다.
현황 점검 결과, 소상공인 자금 수요는 예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창구에서는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은 정책자금으로 수요가 많이 몰리고 있었다. 은행 창구에서 금융지원 신청과 접수는 원활해졌지만, 심사를 위해선 여전히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금융위는 “지역신용보증기금과 은행 간 업무위탁 확대로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