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서브 브랜드 ‘프리미에르’ 앞세워 고급차 전략 확대

입력 2020-03-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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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과 편의 장비 차별화한 고급 트림…전용 서비스까지 내세워 차별화 추구

▲르노삼성자동차가 브랜드 고급화 전략을 강화한다. 외장과 내부 편의장비를 강화한 '프리미에르' 트림을 앞세워 내수 회복에 속도를 낸다.  (사진제공=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가 브랜드 고급화 전략을 강화한다. 외장과 내부 편의장비를 강화한 '프리미에르' 트림을 앞세워 내수 회복에 속도를 낸다. (사진제공=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가 서브 브랜드 ‘프리미에르(PREMIERE)’를 앞세워 고급차 전략을 강화한다.

르노그룹의 고급차 전략을 주도해온 만큼, 이런 노하우를 앞세워 내수에서도 차별화된 마케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6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지난해 선보인 고급차 서브 브랜드 '프리미에르'에 대한 고객 관심이 크게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삼성은 모델별로 최고급 버전에 ‘프리미에르’라는 서브 브랜드를 추가하고, 이에 걸맞은 프리미엄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예컨대 ‘더 뉴 QM6 프리미에르’는 외관을 기본모델과 차별화하고, 인테리어 감성 품질과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을 추가했다.

먼저 익스테리어에 △프리미에르 전용 19인치 투톤 알로이 휠 △이중접합 차음 글래스(1열/2열 사이드 윈도우)를 추가했다. 실내는 △블랙 또는 그레이 퀼팅나파가죽시트 △앞좌석 프레스티지헤드레스트 △인조가죽커버 및 블랙 스티치가 차이점이다.

고급화 전략에 맞춰 멀티미디어도 차별화했다. 프리미에르에는 △S-링크 8.7인치 내비게이션 △12개의 스피커 기반의 BOSE 서라운드 시스템을 추가했다.

덕분에 지난해 더 뉴 QM6 가솔린 모델 가운데 프리미에르 버전의 점유율은 29.5%에 달했다.

르노삼성은 프리미에르 전용 멤버십 서비스도 별도로 준비한다.

프리미에르 고객은 3년 내 왕복 2회에 한해 차량정비 및 점검 시 ‘프리 픽업 &딜리버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르노삼성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정비 또는 점검을 예약하면 고객이 요청한 장소에서 차를 픽업하고 또 정비를 마치면 딜리버리까지 해준다.

한편, 르노삼성은 지난 1월부터 혁신적인 프리미엄 AS 정책 ‘RSM 서비스 메뉴’를 내세워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정비 내용과 공임, 부품 가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RSM 서비스 메뉴는 엔진오일, 에어컨 필터, 브레이크 패드 등 고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유상 서비스 항목부터 적용된다. 전국 12개 직영점과 참여를 희망한 270개의 협력 서비스점에서 우선 시행된다.

르노삼성의 차별화된 마케팅은 지난해 컨슈머인사이트에서 주관하는 2019년도 자동차 판매(SSQ)와 AS 서비스만족도(CSQ) 기획조사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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