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초유 양시장 서킷브레이커 발동...“9ㆍ11 때보다 심각”

입력 2020-03-13 16: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팬더믹 공포로 사상 최초로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모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13일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 43분 코스피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자 20분간 유가증권시장의 매매 거래를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미국에서 9ㆍ11 테러가 발발한 직후 거래일인 2001년 9월 12일 이후 18년 6개월 만이다. △2000년 4월 17일,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2000년 9월 18일, 미 증시하락 및 유가급등 △2001년 9월 12일, 911 테러 이후 4번 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2006년 1월 23일, 미 증시 하락 및 테마주 급락 △2007년 8월 16일,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여파 △2008년 10월 23일, 글로벌 증시 하락 △20018년 10월 24일, 글로벌 증시 하락 △2011년 8월 8일, 미국 신용등급 하향 △2011년 8월 9일 미국 신용등급 하향 △2016년 2월 12일, 글로벌증시 하락 이후 8번 째다.

주식시장 통틀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거래다 중단된 것은 이번을 포함해 총 열 두번이다. 양시장 모두 발동된 것은 사상 최초다.

한편 이날 한국거래소는 코스피시장에서 △오전 9시 6분, 매도 사이드카 △10시 43분, 1단계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9시 4분, 1단계 서킷브레이커 △9시 38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하인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서킷 브레이커와 사이드카가 하루 만에 모두 발동한 것은 사상 처음”이라며 “그만큼 사태가 심각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247,000
    • +3.86%
    • 이더리움
    • 4,518,000
    • +0.16%
    • 비트코인 캐시
    • 624,000
    • +6.39%
    • 리플
    • 1,003
    • +5.36%
    • 솔라나
    • 307,700
    • +3.99%
    • 에이다
    • 800
    • +4.17%
    • 이오스
    • 770
    • -0.52%
    • 트론
    • 256
    • +2.4%
    • 스텔라루멘
    • 177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650
    • +24.07%
    • 체인링크
    • 18,850
    • -1.62%
    • 샌드박스
    • 396
    • -0.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