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S-OIL)은 11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에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을 돕기 위한 후원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다문화가정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는 한국에 거주하는 이주여성을 위한 상담ㆍ교육ㆍ심리치료 활동을 전개하는 비영리민간단체다.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과 자녀가 머무는 보호시설(쉼터)을 운영하고 있다.
에쓰오일이 지원한 후원금은 쉼터에서 퇴소하는 이주여성이 자립할 수 있도록 생필품을 지원하고 이주여성들의 법률상담과 사회복귀를 돕는 이주여성 출신 통ㆍ번역 전문 상담 활동가를 지원하는 데 쓰인다.
에쓰오일은 2013년 민간 기업 최초로 이 센터에 후원을 시작한 뒤 작년까지 총 4억 원을 기부했다.
선진영 에쓰오일 사회봉사단장인 전무는 “다문화 가정의 사각지대에 있는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의 심리적 안정과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에쓰오일은 앞으로도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