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취약 계층에 마스크 등 위생용품을 돕는 등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광역시에 행복박스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성다이소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대구광역시에 확산되면서 생활용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가정이 많다는 소식을 접하고, 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마스크와 위생용품, 주방용품, 세탁용품 등 19가지 품목의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된 행복박스를 대구지역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했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에 조금이나마 힘을 드리고자 한다”며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하루빨리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날 티몬은 ‘저소득층 결연 아동 마스크 긴급지원’을 위한 소셜기부 모금을 진행해1662만 원 어치의 마스크를 저소득층 아동 가정 200곳에 전달했다.
티몬은 최근 품귀 현상에 가격이 치솟아 더욱더 구입이 어려워진 마스크의 저소득층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지원하기 위해 국제구호개발NGO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손잡고 긴급 모금을 진행했다. 이번 모금은 티몬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소셜기부’를 통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진행했으며, 총 2734명이 참여해 1662만 원이 모금됐다.
아울러 31일까지 배송지가 대구인 경우 특별 할인을 제공하는 쿠폰을 발급한다. 대구 지역으로 유입되는 방역용품 및 생필품 등이 원활하게 공급되고 대구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조금이라도 부담을 덜게 하자는 취지에서 결정됐다. 특가상품을 포함해 전 상품에 적용되는 혜택이며, 국민/신한/우리/농협카드로 결제할 경우 5만 원 이상 1만 원, 10만 원 이상 2만 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에 앞서 지난 6일 NS홈쇼핑은 대구지역 치료 및 방역 시설 등 지원을 위해 마스크 10만 장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전달된 ‘위케어 마스크’는 KF94 등급의 보건용으로 감염환자, 자가격리자, 의료방역종사자 등에 대한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