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6일 LF에 대해 1분기에도 이익 개선 모멘텀은 불확실하다며 목표가를 2만5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하향했다.
박희진 연구원은 “LF의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7% 감소한 274억 원으로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며 “국내 부문 매출 부진 및 비용 증가, 보수적 전망이 반영된 코람코자산신탁 대손 비용 등이 주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리츠 자산 증가에도 기존 보유 신탁 물건에 대한 보수적 시장 전망이 반영됐다”며 “영업 종료 브랜드 관련 폐점 비용과 온라인몰 광고비 등 판관비도 예상치를 80억 원 이상 상회해 손익 부진을 야기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1분기에도 이익 모멘텀 개선은 불확실하다”며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매출 감소도 부담”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신규 사업 관련 인건비 등도 증가세가 여전하다”며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38.8% 감소를 예상한다”고 전했다.
다만 “계속된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