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이 자가격리 중 연이은 이탈로 논란이 되고 있다. (출처=국립발레단SNS)
국립발레단이 자가격리 중 연이은 이탈로 논란이 되고 있다.
5일 국립발레단의 수석 무용수 이재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가격리 중 사설 학원 특강과 관련된 모든 논란에 대해 물의를 일으킨 점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국립발레단은 지난 14~15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백조의 호수’ 공연을 진행했다. 이후 대구와 경북 지역에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며 국립발레단 측은 24일부터 약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재우는 자가격리 기간인 29일 이를 어기고 한 사설학원에서 특강을 진행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또 다른 단원 나대한이 자가격리 기간에 일본 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밝혀진 지 불과 사흘 만에 전해진 소식에 논란은 배가 됐다.
이에 이재우는 “충분히 숙지하고 자숙하며 깊이 반성하겠다. 다시 한번 깊은 사과 말씀드린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지난 2일 국립발레단의 예술감독 강수진은 나대한의 이탈에 대해 공식 사과하며 오는 12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징계 수위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재우에 대한 징계 역시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