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업계, 코로나19 극복 상생경영 줄잇는다

입력 2020-03-03 15: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아이에프ㆍ뚜레쥬르ㆍ설빙ㆍ죠스푸드, 로열티 면제ㆍ식재료 무상공급ㆍ배달수수료 본사 부담 등 다양

코로나19로 가맹점과의 상생경영안을 내놓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자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여느 자영업자와 마찬가지 심각한 매출 감소를 겪고 있다. 가맹 본부 역시 가맹점 매출 감소로 인한 연쇄 매출 부진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위기 극복’을 위해 상생안을 적극 내놓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들이 월세 지원, 로열티 면제, 식재료 일부 무상 공급, 배달 수수료 본사 부담 등 다양한 상생안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본죽, 본도시락, 본설 등을 운영하는 본아이에프는 자체 모바일 배달 앱 ‘본오더’를 통해 3일부터16일까지 2주 동안 ‘배달비 0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본오더 ‘배달비 0원 이벤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본아이에프 전국 1800여 개 가맹점과 최근 배달음식을 찾는 고객을 지원하고자 기획된 상생 이벤트다. 해당 기간 고객이 본오더에서 메뉴 주문 시 발생하는 기본 배달비를 본사가 전액 부담한다.

뚜레쥬르와 죠스푸드는 식재료 일부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뚜레쥬르는 전국 1300여 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식빵 원료 5만 개를 무상으로 공급키로 했다. 방문 고객 및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손 소독제를 전 매장에 긴급 지원한다.

죠스푸드는 죠스떡볶이 250여개 매장, 바르다김선생 150여개 매장을 대상으로 한 달 동안 전용유을 비롯한 쌀 등 1억원 가량의 식자재를 무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또 상황이 더 악화될 시 추가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로열티를 면제해주는 본부도 있다.

설빙은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전국 가맹점 대상 총 3억여 원 상당의 2개월분 로열티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또 피해가 큰 지역의 가맹점에는 부자재까지 지원키로 했다.

봉구비어는 전국 가맹점을 주의 단계와 심각단계로 나눠 차등 지원한다. 심각 단계로 분류된 가맹점은1개월 로열티를 전액 감면하고, 심각 단계를 제외한 모든 가맹점은 주의 단계로 분류해1개월 로열티를 반액 감면한다. 또한, 전 가맹점 주요 식자재 한시적 공급가 인하, 전 가맹점 매출 증대를 위한 배달 홍보 지원, 전 가맹점 안심 방문을 위한 홍보 지원, 코로나 비상대책 TF 운영 및 24시 응대 창구 운영을 지원한다.

이차돌은 전국 가맹점에 4억 원 상당의 마스크를 무상으로 제공했으며 명륜진사갈비는 전 가맹점의 한달치 월세인 23억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940,000
    • +4.13%
    • 이더리움
    • 4,475,000
    • +0.72%
    • 비트코인 캐시
    • 613,000
    • +2.68%
    • 리플
    • 821
    • +1.11%
    • 솔라나
    • 305,600
    • +7.42%
    • 에이다
    • 836
    • +2.7%
    • 이오스
    • 782
    • +4.83%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55
    • +3.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550
    • -2.34%
    • 체인링크
    • 19,800
    • -1.25%
    • 샌드박스
    • 411
    • +3.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