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개강 연기 관련 브리핑하는 유은혜 장관 (사진=연합뉴스)
주요 대학교들이 잇따라 개강 연기와 함께 온라인 강의 등 재택수업 활용 뜻을 밝힌 가운데 실습 위주의 학과생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다.
2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원격수업, 과제물 활용 수업 등 재택수업을 원칙으로 하겠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함께 학생들의 건강을 고려한 특단의 대책이지만 실습 위주의 학과생들에게는 등록금과 관련된 불만 여론이 쌓이고 있다. 비싼 등록금은 대다수 실습 방식의 강의 때문인데 실습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는다면 값비싼 등록금을 지불할 필요가 없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한편 주요 대학들 다수는 이미 1학기 개강을 평균 2주 가량 미뤘으며 온라인 강의가 3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4월에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이될지 모르는 상황이기에 정상적인 강의 진행에는 여전히 물음표가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