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2020년 2월 판매 실적 (사진제공=쌍용차)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내수 5100대, 수출 2041대를 포함해 총 7141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한 부품(와이어링 하니스) 수급 차질과 7일간의 생산 중단, 국내 내수 위축에 따른 결과로 전년 동월 대비 27.4% 감소한 수치다.
내수 판매는 생산 차질에 코로나19 확산이 더해지며 전년 대비 32.7% 감소한 5100대에 머물렀다.
내수 위축에도 불구하고 G4 렉스턴은 전월 대비 34.8% 상승세를 보이면서 실적에 힘을 보탰다.
수출은 코란도 M/T 모델의 유럽 현지 판매가 순조롭게 진행되며 전년 동월 대비 7.3% 증가세를 보였다.
쌍용차는 1월 벨기에 브뤼셀 모터쇼를 시작으로 오스트리아 빈 오토쇼 참가 등 유럽 주요 시장의 지역 모터쇼를 통해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수출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내수 판매 확대를 위해서도 고객 체험, 서포터스 활동 등 다양한 고객 접점 마케팅과 이벤트를 강화하며 공격적인 판매전략에 나서고 있다.
쌍용차는 “신종 코로나 리스크에 따른 수요 감소세가 지속하면서 전년 대비 판매물량이 감소했다”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다양한 고객 접점 판촉 활동 강화 및 세계 시장에 대한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 확대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