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월부터 국민 안전과 밀접한 분야의 시스템 5개를 대상으로 ’2020년 국가주요시스템 소프트웨어 안전 진단ㆍ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컨설팅은 2015년부터 시행됐다.
올해는 지난 1월 공모를 거쳐 선정된 최종 5개 기관의 시스템이 대상이다. 3월부터 12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컨설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 대전도시철도공사, 위치추적중앙관제센터, 경기도교통정보센터, 한국감정원 등이다.
해당 컨설팅은 보안의 위협이 있어 실시하는 것은 아니라는 게 과기부측 설명이다. 보안에 문제가 없는 시스템에 대해 7~9명의 전문가가 시스템마다 2개월 여 동안 소프트웨어 결함이나 위해 요인 등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한편 과기부는 국회에 제출된 소프트웨어진흥법 개정안에 소프트웨어 안전에 관한 조항을 신설하기도 했다. 소프트웨어 안전 확보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