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7월 양성평등주간(7월 1~7일)을 맞아 양성평등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와 유공 단체 포상 후보자 추천을 다음 달 16일까지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추천 대상은 현장과 지역 사회에서 양성평등 촉진을 위해 최소 2년 이상 헌신해 온 일반국민, 공무원, 기관 및 단체 등이다.
포상 훈격은 정부포상인 훈장(3점), 포장(2점), 대통령표창(7점), 국무총리표창(7점)과 여가부장관표창(41점) 등 총 60점이다.
추천 기준은 사회 각 분야에서 △양성평등 기반 강화에 기여한 자 △양성평등의식 향상 및 문화 확산에 기여한 자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권익증진에 기여한 자 등이다.
국민 누구나 우편과 전자우편을 통해 추천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여가부 홈페이지 공지·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성평등진흥 유공자는 공개 검증, 공적 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되고, 7월 초 '2020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포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여가부는 올해 처음 '양성평등진흥 유공 포상후보자 추천위원회'를 신설해 대상자를 심사한다.
지난해는 여성주의 화가로 사회 문제 의식을 작품으로 표출하며 여성주의 미술을 확산시킨 윤석남 화가와 낙태죄 위헌 소송에 참여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이끌어 낸 법무법인 지향 김수정 변호사가 각각 훈장과 대통령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