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냉동 피자 출시 두 달만에 누적 판매 100만 판 돌파

입력 2020-02-18 09: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풀무원)
(사진제공=풀무원)

풀무원식품은 ‘노엣지ㆍ크러스트 피자’가 출시 두 달 만에 100만 판 판매를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노엣지 크러스트 피자’는 풀무원이 국내 냉동피자 시장 진출작으로 내놓은 신제품이다. 지난해 12월 출시돼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박성재 풀무원식품 FRM(Fresh Ready Meal)사업부 밥&도우 CM(Category Manager)은 “피자전문점 대비 가격이 저렴한 장점으로 냉동피자가 소비자의 이목을 끄는 데는 성공했으나, 딱딱한 도우와 빈약한 토핑으로 소비자 만족도가 급락했다”며 “국내외 가정간편식 소비 트렌드를 비추어 볼 때 소비자 불만족만 해결한다면 냉동피자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풀무원의 시장 예측은 적중했고,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한 국내 냉동피자 시장에는 모처럼 활기가 돌고 있다.

풀무원은 올해 냉동피자 매출 목표를 150억 원으로 잡았으나, 예상을 뛰어넘는 판매 호조와 긍정적인 고객 피드백에 따라 목표 매출액을 300억 원으로 수정했다.

풀무원은 제품 차별화가 인기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풀무원은 ‘딱딱한 도우’와 ‘빈약한 토핑’이라는 두 가지 소비자 불만을 개선하기 위해 글로벌 피자 선진국 이탈리아와 미국에서 최신 피자 제조기술을 도입하고 2년간 연구개발했다.

그 결과 피자 ‘엣지’ 끝까지 토핑을 풍부하게 덮을 수 있는 공정을 처음으로 도입해 ‘노엣지 피자’ 3종을, 크러스트 부분까지 완전 자동화 생산이 가능한 공정으로 ‘크러스트 피자’ 2종을 출시했다.

에어프라이어 조리에 최적화해 출시한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했을 때 질기거나 딱딱하지 않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이른바 ‘겉바속촉’ 식감을 구현했다. 피자 도우도 쉽게 4등분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박 CM은 “기존 단점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노엣지·크러스트 피자’가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어 국내 냉동피자 시장은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올해는 풀무원이 시장 전체 성장을 주도해 냉동피자 시장을 1000억 원이 넘는 규모로 키워 나가고 시장점유율 30%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7,843,000
    • +7.09%
    • 이더리움
    • 4,589,000
    • +3.43%
    • 비트코인 캐시
    • 629,000
    • +1.78%
    • 리플
    • 826
    • -0.72%
    • 솔라나
    • 306,700
    • +5.4%
    • 에이다
    • 835
    • +0.36%
    • 이오스
    • 788
    • -3.43%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4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800
    • +0.36%
    • 체인링크
    • 20,230
    • +0.15%
    • 샌드박스
    • 413
    • +1.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