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이사인력뱅크 등록자 주요 현황. (자료=한국상장사협의회)
한국상장사협의회(이하 상장협)가 ‘사외이사인력뱅크’를 통해 상장사의 사외이사 선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상장사 사외이사의 임기를 6년(계열사 재직기간 포함 9년)으로 제한하는 개정 상법시행령이 지난달 29일 시행됐다. 이에 당장 3월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를 교체 선임해야 하는 상장사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상장협은 1998년부터 설치ㆍ운영해 온 사외이사인력뱅크를 통해 상장사의 사외이사 선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각 기업에 사외이사인력뱅크 활용 및 퇴임(예정) 사외이사의 후보등록 안내공문을 보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적극 안내 중이다.
현재 사외이사인력뱅크에는 지난달 30일 기준, 1465명의 예비 사외이사가 등록돼 있다. 직업별로는 경영인 출신이 880명(60.1%)으로 가장 많고, 교수 213명(14.5%), 회계사ㆍ세무사 185명(12.6%), 기관ㆍ협회 등 112명(7.7%), 변호사 75명(5.1%) 순이다.
상장협 관계자는 “사외이사인력뱅크에서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받기 위해서는 홈페이지에 접속해 추천의뢰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사외이사인력뱅크 사무국에 요청하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