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은 정치, 사회, 경제, 문화(연예·스포츠) 등 각 분야의 전일 주요 뉴스를 정리한 코너입니다. 출근길 5분만 투자하세요. 하루의 이슈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조원태 한진 '호텔·레저' 정리…조현아 복귀 봉쇄?
조원태, 조현아 남매의 한진그룹 경영권 쟁탈전이 진행 중이죠. 6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재무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대한항공 경영 쇄신안을 내놨는데요.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한 반격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대한항공은 재무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송현동 부지를 매각합니다. 송현동 부지는 과거 호텔부지로 구입했으나, 허가가 나지 않은 곳입니다. 또한, 대한항공은 왕산마리나 지분 매각도 추진하는데요. 왕산마리나는 해양레저시설 운영사입니다. 이번 호텔부지 및 비주력사업 부분 매각은 조 전 부사장의 과거 주력 사업과 겹치는 만큼, 조 전 부사장의 복귀를 봉쇄한 것 아니냐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부, 긴급수급 조정조치 발동…"'마스크 대란' 막겠다"
신종 코로나 사태로 마스크와 손 세정제 품귀 현상이 벌어졌죠. 정부가 긴급수급 조정조치를 발동하기로 했습니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마스크, 소독제 생산, 도매업자에게 출하, 판매 시 정부에 신고하도록 의무를 부여하겠다"라고 말했는데요. 이번 긴급수급 조정조치로 모든 생산업자는 생산량, 출고량, 수출량을, 도매업자는 일정 수량 이상 판매할 경우 구매자, 단가, 수량 등을 신고해야 합니다. 정부는 단속을 통해 누락, 허위신고와 불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엄정히 사법처리할 방침입니다.
◇2018년 공공부문 일자리 245.1만 개…60대 이상 9.1% 급증
6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8년 공공부문 일자리는 245만1000개로, 전년보다 2만 개(0.8%) 증가했습니다. 특히 60대 이상 일자리는 1만3000개(9.1%) 늘어났고, 비공무원 일자리는 2만 개 줄었습니다. 취업자 수 대비 공공부문 비율은 9.1%로 전년 대비 0.04%포인트 증가했는데요. 정부기관에서 공무원이 점유한 일자리는 131만8000개(69.6%)였고 비공무원이 점유한 일자리는 57만6000개(30.4%)였습니다. 정부의 비정규직 정규직화 정책에 따라 전년 대비 정부기관에서 공무원 일자리는 2만5000개 증가했지만, 비공무원의 일자리는 2만 개 줄었습니다.
◇부츠 신촌점, '랜드마크' 꿈 접고 문 닫아
이마트가 운영하는 헬스앤뷰티 스토어 부츠 신촌점이 오는 16일 문을 닫습니다. 2018년 신촌의 랜드마크였던 맥도날드 신촌점 자리에 들어선 부츠 신촌점은 개점 2년 만에 문을 닫게 됐는데요. 가까운 곳에 입점해 있는 올리브영, 랄라블라 등과의 경쟁에서 밀려난 게 주요인으로 보입니다. 부츠는 지난해 상반기에만 18개 점포를 폐점했고, 올해 스타필드 코엑스점과 신촌점까지 닫게 되면서 총 13개 매장만 남게 됐습니다.
◇3월 출시 신형 쏘렌토, 위장막 벗었다
기아자동차가 3월 출시 예정인 4세대 신형 쏘렌토 티저 이미지를 4일 공개한 가운데, 6일 위장막을 벗은 실제 모습까지 드러냈습니다. 신형 쏘렌토는 신형 K5 스타일링과 유사한 날렵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지녔습니다. 신형 쏘렌토는 첨단 운전자보조 시스템(ADAS)과 편의사양,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심장 등 신기술을 적용해 중형 SUV 시장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한편, 신형 쏘렌토는 3세대 이후 6년 만의 풀체인지며, 다음 달 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