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테크, 글로벌 제약ㆍ바이오 전문가 영입

입력 2020-02-0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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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테크 CI.
▲화신테크 CI.

지난달 말 새로운 최대주주를 맞이한 화신테크가 글로벌 제약회사 임원 출신의 전문인력을 대거 영입한다고 밝혔다. 신약개발 신사업 추진 목적이다.

화신테크는 5일 LAXAI Pharma Ltd의 설립자이자 회장인 밤시다르 마디파트라(Vamsidhar Maddipatla)와 이노와이즈 이사인 람 우파드하야야(Ram. S. Upadhayaya) 등을 영입한다고 공시했다.

화신테크는 이달 2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화신테크의 새로운 이사진 선임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사명 변경과 함께 생명공학 분야 연구개발 등 신규사업목적을 추가하는 정관변경도 의결할 계획이다. 신임 경영진 후보들 대다수가 이노와이즈, 세라피바, 네오파마코리아 출신의 신약개발 사업 전문가들이다.

회사에 따르면 밤시다르 마디파트라는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를 발명한 회사로 유명한 미국 최대 제약사 ‘화이자(Pfizer Inc.)’ 이사 출신이며, 희귀 유전성 혈액 응고 질환인 혈우병 치료제로 세계 4위 생물제약회사로 이름을 올린 ‘와이어스(Wyeth)’ 이사를 역임한 신약개발 전문가다. 현재 이노와이즈의 CEO이자 네오파마의 산하의 인도 제네릭 제약회사인 ‘세라피바(THERAPIVA)’의 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람 우파드하야야 사외이사 후보는 인도 분자 의학 연구센터 Lupin연구소 연구원 출신이다. Ranbaxy 연구소 재직 당시 폐결핵 치료를 위한 Suboterb(ll-3858), 항결핵제 분자를 공동 개발했다. 또한 양성 전립성 비대증 및 천식 분야 등 IND 및 국제 라이선스를 체결하는 등 주요 성과를 만든 장본인이다. 현재 이노와이즈 이사를 맡고 있다.

양경휘 대표는 현재 네오파마코리아와 이노와이즈코리아의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이규 사내이사 후보자는 미시간 대학 MBA를 졸업하고 금융감독원 선임조사역을 거쳐 현재 세승IB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제약바이오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신규 경영진으로 합류하게 되면 이들이 가진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 사업 추진 전략 등을 기반으로 신사업 추진에 시너지가 기대된다”면서 “올해는 글로벌 제약회사로 거듭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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