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위기단계 경계 상향…법무부, 교정시설 방문행사 잠정 중지

입력 2020-02-04 11: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법무부 교정본부는 4일 교정시설의 외래인 방문행사를 잠정 중지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감염병 위기 단계가 경계 수준으로 격상된 데 따른 조치다.
▲법무부 교정본부는 4일 교정시설의 외래인 방문행사를 잠정 중지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감염병 위기 단계가 경계 수준으로 격상된 데 따른 조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의 감염병 위기 단계가 '경계' 수준으로 격상되면서 법무부가 교정시설의 외래인 방문행사를 잠정 중지한다.

법무부 교정본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신종 코로나바리러스 감염증 유입 차단을 위한 교정시설 단계별 대응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감염병 감시체계 위기 단계가 경계 수준으로 상향되면서 수용자와 접촉하는 직원 및 정문으로 출입하는 외래인은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또 신입 수용자의 신입거실 수용 기간을 7일 이상으로 연장해 이상 유무를 확인한 뒤 일반 거실로 이동시킨다. 교정시설 간 감염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수형자 이송도 중지한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달 21일 위기 단계가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됨에 따라 신종 코로나 전파 방지를 위한 대응계획을 각 교정기관에 전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전국 교도소와 구치소는 자체 감염병 대책반을 설치하고 상황실을 운영해왔다. 또 정문을 출입하는 모든 사람에 대해 문진표를 작성하게 하고, 체온 측정 등을 실시해 교정시설 내 감염병 유입 가능성을 차단해왔다.

법무부 관계자는 "위기경보 단계별 조치 계획에 따라 신속히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등 수용시설 내 신종 코로나 유입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603,000
    • +3.98%
    • 이더리움
    • 4,424,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605,000
    • +0.41%
    • 리플
    • 812
    • -3.79%
    • 솔라나
    • 301,300
    • +5.87%
    • 에이다
    • 846
    • -3.75%
    • 이오스
    • 774
    • -1.02%
    • 트론
    • 232
    • +0.87%
    • 스텔라루멘
    • 15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500
    • -2.94%
    • 체인링크
    • 19,500
    • -4.18%
    • 샌드박스
    • 404
    • +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