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올 1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예상되는 만큼 계절적 비수기에 매수 전략을 취해야 한다며 투자의견을 ‘마켓퍼폼’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13만1000원에서 17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4일 “LG이노텍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북미 전략 거래선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면서 기존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8.5%, 18.4% 상회하는 2조9600억 원과 209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1분기 매출액은 북미 전략 거래선의 재고조정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2%, 82.6% 감소한 1조8300억 원과 36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노 연구원은 “투자의견을 상향하는 이유는 현대차증권이 기존에 제시한 계절적 비수기 매수 전략이 올해에는 더욱 유효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북미 전략 거래선이 하반기에 2개의 ToF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광학솔루션의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Apple은 올해 3월에 4.7” LCD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며, 상반기 예상 생산량은 940만 대“라며 ”올해 하반기에 4개의 OLED Model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LCD Model은 하반기에 출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2021년 상반기에 SE3가 LCD가 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