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증시관련대금 현황. (자료=한국예)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예탁원을 통해 처리된 증시관련대금이 전년보다 20.7% 늘어난 4경6723조 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일평균 증시관련대금은 189조 원이었다.
종류별로는 주식·채권 등의 매매결제대금 4경2574조 원으로 전체의 91.1%를 차지했다. 이어 예탁증권원리금 2936조 원(6.3%), 집합투자증권대금 834조 원(1.8%) 등 순으로 나타났다.
매매결제대금 구성은 장외Repo결제대금(3경7114조 원)이 87.2%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 채권기관결제대금(4600조 원)이 10.8%, 주식기관결제대금(273조 원)이 0.6%, 장내채권결제대금(468조 원)이 1.1%, 장내주식결제대금(119조 원)은 0.3%로 집계됐다.
장외Repo결제대금은 전년보다 25% 증가했다. 채권관련결제대금(채권기관결제대금 및 장내채권결제대금)도 5068조 원으로 전년보다 12.9% 늘었다. 주식관련결제대금(주식기관결제대금 및 장내주식결제대금)은 392조 원으로 전년보다 23% 줄었다.
예탁원은 “장외Repo결제대금이 증가한 것은 단기자금시장인 콜시장을 은행 중심으로 운영하고, 증권사ㆍ자산운용사 등 제2금융권은 단기자금 조달 수단으로 콜 대신 장외Repo거래를 적극적으로 활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