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공기관들이 목표치(2만5000여 명)보다 8000명 많은 3만3000여 명을 신규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기관들이 신규 채용한 직원 수는 3만334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고였던 2018년(3만3900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2년 연속 역대 최대 수준으로 공공기관이 정규직 일자리를 만든 셈이다.
지난해 채용 규모는 정부 목표치인 2만5000명을 33.4% 초과 달성했다.
유형별로 보면 기타공공기관(1만2899명)이 38.7%를 차지했다. 다만 전년(1만4856명)보다는 줄었다. 공기업(1만1280명)은 33.8%를 차지했다. 전년(9070명)보다 채용 규모를 늘려 1만 명대를 찍었다. 시장형 공기업은 4303명을, 준시장형 공기업은 6977명을 각각 채용했다.
준정부기관은 전체의 27.5%인 9169명을 채용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기금관리형은 1688명, 위탁집행형은 7481명을 뽑았다.
올해 공공기관들은 2만563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