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신 농협금융 사업전략부문장(왼쪽 3번째)이 2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제1차 자산운용전략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금융)
농협금융이 올해 투자지역을 다변화하고, 해외 IT 주식 비중을 늘리기로 했다.
농협금융은 서울 중구 본사에서 김형신 사업전략부문장 주관으로 '자산운용전략회의'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운용 목표는 △2020년 신 회계제도 도입 등 제도 변화에 따른 포트폴리오 개선 △운용 자산군과 전략 다변화 △운용 수익률 방어 등 세 가지다.
이를 위해 농협금융은 투자지역을 다변화하고, IT섹터 집중 전략을 통해 해외주식 비중을 늘리기로 했다. 또 배당주 중심의 인컴펀드를 편입하고, 국공채 투자로 듀레이션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 각 계열사는 올해 운용전략과 계획을 발표하고, 향후 시장변화와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출범한 NH헤지자산운용이 'NH앱솔루트리턴펀드의 운용전략을 소개해 포트폴리오 개선 기대감을 높였다.
김 부사장은 "목표 수익률 달성도 중요하지만, 철저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도 놓쳐서는 안된다"며 "세계 경제 상황이 회복 조짐에 있더라도 그동안 금융시장에 누적된 여러 리스크를 고려해 운용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