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바이오메드가 올해 신생아 저산소성 허혈상 뇌손상 치료를 위한 인간신경줄기세포 유전자 치료제 임상을 시작한다.
23일 회사와 업계에 따르면 한스바이오메드는 스템셀(StemCell) 재생의학 연구소를 설립했으며 올해 4분기 신생아 저산소성 허혈상 뇌손상(HIE) 치료를 위한 인간신경줄기세포 유전자 치료제의 임상 1상을 추진한다.
한스바이오메드 관계자는 “임상1상은 이르면 올해 4분기 늦어도 내년1분기 쯤 진입할 계획”이라며 “현재는 해당 치료제의 유효성과 안정성 연구를 마무리하고 전임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저산소성 허혈성 뇌손상은 중추신경계 희귀 질환이며 한스바이오메드는 주사제 형태로 유전자가 도입된 신경줄기세포를 환자의 뇌에 직접적으로 투여하는 방식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기본적인 치료 작용 매커니즘은 신경줄기세포에 도입된 특정 유전자에 의해 염증 촉진 인자들을 감소시키고 신경 보호 및 영양인자 등을 분비해 신경재생 및 회복을 촉진시켜 치료 효과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중추신경계 손상은 현재 대부분 치료 및 회복은 불가능하다. 환자는 심각한 신경장애로 인해 장기간 입원 및 재활치료를 받아야한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손상조직의 미세환경을 적극 제어하고 조절하는 동시에 생체내 줄기세포의 이주, 생존 및 분화를 촉진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성 1L-10발현 인간 신경줄기세포(Neuro Stem Cell)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내부에선 희귀질환으로 분류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임상 1상과 2상을 마친 뒤 조건부 허가를 통해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