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사람이 좋다' 방송캡처)
배우 이정길이 아내에 대한 비밀을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55년 차 배우 이정길이 출연해 그간의 삶을 돌아봤다.
이날 이정길은 “집사람이 없으니 옛날 비밀을 하나 알려준다”라며 과거 아내가 방송에 출연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아내 박정혜 씨는 어느 프로그램에 전문가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정길은 “아내가 과거 웨딩 업계서 아주 이름을 날리던 때가 있었다. 내 아내인 것은 한마디도 하지 않고 그 분야 전문가로 나갔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정길은 아내가 방송을 출연하지 않는 것에 대해 “평생을 연기자로 사는 나를 존중해서 방송 출연을 자제한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남다른 가족애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이정길은 방송을 통해 과거 함께 연기로 호흡하던 故 김자옥과 김영애의 빈소를 찾아 뭉클함을 안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