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더불어민주당 총선 1호 공약 홍보에 이해찬 랩 등장…"전 통신비 낮추는 전문가예요"

입력 2020-01-16 09:21 수정 2020-01-16 09: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실효성은 '글쎄'…한국당은 1호 공약 번복 논란

'4·15 총선'을 90여 일 앞두고 여야는 총선 1호 공약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공 와이파이 전국망 확대를 1호 공약으로, 자유한국당은 '경제 대전환 정책'을 1호 공약으로 각각 내세웠다. 하지만 민주당은 1호 공약으로써 무게감이 떨어지고, 한국당은 공수처 폐지를 1호 공약으로 내세웠다가 번복해 논란이 되고 있다.

민주당은 2022년까지 전국 교통시설과 학교, 문화·복지시설 등에 5만3000개의 공공와이파이(WiFi)를 구축하는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보다 화제가 된 것은 이해찬 대표가 랩 하는 모습이다. 민주당은 해당 공약을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이해찬 대표의 랩 하는 장면을 내세웠다. 이해찬 대표는 영상 속에서 "그래요 전 문과에요 통신비 낮추는 전문가예요 5G 빠르면 뭐합니까 돈 내야 빠른 거잖아요 사과폰 우주폰 손에 쥐고 셀카만 찍을 순 없잖아요 가계부담 높잖아요 통신비 죽이고 싶잖아요 전 국민 무료로 씁시다 아 공짜 와이파이에 취한다"는 가사를 쏟아냈다.

화제와 별개로 1호 공약으로서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공 와이파이가 보편화해 있을 뿐만 아니라 저렴한 요금에 몇천 원을 더 내면 무제한 데이터를 쓸 수 있는 요금제를 통신사가 내놓는 상황에서 공공 와이파이가 유권자를 사로잡을지도 미지수다. 특히, 현 정부 출범 당시 통신비 인하 공약 후퇴 논란을 덮기 위한 총선용 공약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제1야당인 한국당의 1호 공약도 논란이다. 공수처 폐지를 1호 공약으로 내세웠다가 생활 밀착형 1호 공약으로 바꿨기 때문이다.

한국당은 정부의 슈퍼 예산을 막는 '재정 건전성 강화'와 노동 유연성을 높이는 '노동시장 개혁', 그리고 그동안 한국당이 꾸준히 제기해온 '탈원전 정책 폐기' 등 3대 정책을 공약으로 선언했다.

다소 논란이 일자 한국당은 경제 공약을 발표하면서는 아예 1호 공약이라는 말 자체를 쓰지 않기로 했다가 지난번 공수처가 아닌 이번 경제 공약이 1호 공약이라고 다시 정정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뉴시스)
(뉴시스)

(영상출처=더불어민주당 유튜브)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979,000
    • +4.24%
    • 이더리움
    • 4,441,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607,500
    • +0.75%
    • 리플
    • 815
    • -4.12%
    • 솔라나
    • 302,900
    • +6.43%
    • 에이다
    • 853
    • -3.29%
    • 이오스
    • 779
    • -0.89%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5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900
    • -2.59%
    • 체인링크
    • 19,570
    • -3.93%
    • 샌드박스
    • 406
    • +0.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