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는 모바일 홈택스를 통해 연말정산 간소화 자료를 조회할 수 있게 된다.
또한 PC 홈택스 서비스(750종) 중에서 사용빈도가 높은 서비스 100여종도 모바일로 신규 제공된다.
국세청은 언제 어디서나 국세업무에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홈택스(손택스)를 전면 개편해 지난 1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모바일 홈택스에서는 ‘연말정산 간소화 자료’를 조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내려받은 자료를 이용해 연말정산 예상세액도 자동 계산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회사가 홈택스의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근로자가 모바일로 소득·세액 공제신고서를 작성해 이를 모바일로 회사에 바로 제출, 모바일 홈택스(손택스)로도 연말정산을 마무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다. 부가가치세 신고를 위해 세무서를 방문하던 간이과세자(납부면제자)·사업실적이 없는 사업자(무실적자) 등 모바일 간편신고 대상자는 올해부터는 세무서를 방문할 필요 없이 모바일 홈택스(손택스)를 통해 간편하게 부가가치세 신고와 납부를 마칠 수 있다.
모바일 홈택스(손택스) 디자인도 이용자 중심으로 대폭 개편했다. 아울러 개인사용자와 자영업자․소상공인이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 100여종을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이밖에도 사업자등록신청과 부가가치세 예정고지 세액조회, 납부기한연장․징수유예 신청 등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을 확대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국세청은 앞으로도 모바일 서비스를 PC 홈택스 수준으로 전면 확대해 모바일 홈택스(손택스)만으로도 납세자가 대부분의 국세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모바일 시대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