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석 법무부 인권국장 (법무부)
법조계에 따르면 황 국장은 6일 법무부에 사표를 제출했다. 황 국장은 추미애 장관이 취임하기 전 사직 의사를 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황 국장은 지난해 9월 조 전 장관의 1호 지시로 신설된 '검찰개혁 추진지원단'의 단장으로 임명됐다. 최근까지 2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의 활동을 지원해 왔다.
황 국장은 박상기 전 법무부장관 시절인 2017년 비(非)검사 출신으로는 처음 인권국장에 임명된 인물이다.
앞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대변인과 사무차장 등을 지냈고, 노무현 정부 시절엔 사법개혁추진위원회에 몸담았다.
그는 2012년 서울 강동갑 더불어민주당(당시 민주통합당) 예비 후보로 총선 출마 당시 '검찰과의 전쟁'을 선거 캠페인 표어로 삼을 만큼 검찰 개혁주의자다.
황 국장은 이번주 단행될 것으로 보이는 검찰 인사를 앞두고 차기 검찰국장 물망에 오르는 것에 데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