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현<사진> SK㈜ 사장이 올해 딥체인지(Deep Change) 성과 창출을 통해 구성원 행복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을 2일 밝혔다.
장 사장은 이날 ‘2020년 최고경영자(CEO) 행복다짐’이라는 신년사를 통해 “회사의 핵심 자산인 구성원의 행복 극대화를 이루기 위해 경영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실질적인 구성원 행복을 만들어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저 역시 CEO로서 여러분 한 분 한 분을 좀 더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가질 것을 약속(Commitment)한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구성원 행복 극대화라는 경영방침 아래 △포트폴리오 재정립 △사회적 가치 창출 △구성원 주도의 행복 디자인이라는 세 가지 중점 추진과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장 사장은 “작년 한 해 우리는 바이오·제약, 소재, 신에너지 등 신성장영역에서 투자 성과를 가시화했다”며 “올해도 지속적인 성과 창출을 통해 시장의 신뢰와 기대에 부응하는 차별적 에쿼티스토리(Equity Storyㆍ성장 로드맵)를 입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새로운 성장 영역에 투자할 때 우리를 신뢰하는 외부 투자자들의 공동투자 참여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지주회사로서 투자회사들의 포트폴리오 혁신을 통해 성장을 지원하고 투자 선순환 체계를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끌어올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장 사장은 일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올해는 사회적 가치 관점의 투자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투자뿐 아니라 포트폴리오 밸류업(Value-Up) 과정에서도 사회적 가치가 기반이 되는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며 “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우리의 이런 노력들이 투자회사에까지 확산되고 외부 이해 관계자들에게도 공감과 신뢰를 얻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장 사장은 “‘행복 세상’으로의 전환에 대한 구성원 여러분의 헌신 아래, 올해는 행복경영 시스템을 새롭게 디자인해 실질적인 구성원의 행복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며 “행복 추구의 주체인 구성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자유로운 의견 제시(Speak Out)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장 사장은 “(구성원이) 딥 체인지를 위해 땀 흘려온 많은 시간과 그 과정에서 보여준 패기를 잘 알고 있으며, 올해에도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SK’가 되도록 우리 스스로가 주체가 돼 행복경영에 집중하자”고 당부하면서 “여러분이 스스로 디자인한 행복 과제들을 자발적 의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