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솔론이 1분기 중으로 차기 주력 제품군인 라벨(Label) 프린터 제품을 잇달아 출시할 전망이다.
6일 회사와 업계에 따르면 빅솔론은 앞으로 성장성이 높은 라벨 프린터 제품군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1분기 산업용 1종류(스마트 공장 물류), 특수목적용 2종류(휴대인쇄 등)의 라벨 프린터를 출시할 예정이다.
라벨 프린터는 공장ㆍ택배회사ㆍ의료기관 등에서 필요정보를 바코드와 같은 것을 이용해 데이터를 저장하도록 하는 프린팅 기계장치를 말한다. 최근에는 물류시장의 수요 확대로 사용처가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빅솔론은 현재 데스크톱용 라벨 프린터 2종류(2인치, 4인치)를 생산하고 있지만 시장 대응력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 내부에선 데스크톱 라벨 프린터의 경우 보급형, 표준형, 고급형으로 순차 개발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산업용은 2019년 2분기에 'XT5-40'을 출시했고 후속 제품군도 내놓을 예정이다. 특수목적용 또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는 영업력 확대를 위해 라벨 프린터 영업 전담 부서 구성 및 전문 영업인력을 확보 중이며, 주요 6개국으로 영업사무소를 늘릴 예정이다.
해외 시장 개척도 지난해 11월 두바이 사무소 개설을 통해 2022년까지 현재 0.5%(약 110억 원)인 점유율을 2.0%(약 400억 원)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라벨 프린터는 스마트 물류, 스마트공장에 필요한 제품”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중동·아프리카 시장까지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빅솔론은 2017년 기준 109억 원 수준인 라벨 프린트 부문 매출을 2022년까지 400억 원 수준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