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선박용 방청도료 11년 연속 '세계일류상품' 선정

입력 2019-12-3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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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차단기용 세라믹도 인증…방오도료는 9년 연속

▲KCC의 방청도료, 방오도료, 진공차단기용 세라믹 제품 (사진제공=KCC)
▲KCC의 방청도료, 방오도료, 진공차단기용 세라믹 제품 (사진제공=KCC)

KCC는 자사의 선박용 방청도료와 진공차단기용 세라믹이 11년 연속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주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이란 국내 수출산업을 주도할 대표 상품을 육성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부여하는 공식 인증이다.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 △점유율 5% 이상 △시장 규모 연간 5000만 달러(약 580억 원) 이상 또는 수출 규모 연간 500만 달러 등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KCC의 선박용 에폭시 방청 도료 ‘Korepox EH2350’은 내염수성과 내마모성이 강점이다. 해양 부식 환경에서 선박의 해수 탱크, 파이프 등 철 구조물을 보호해 녹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9년 연속 선정된 방오도료 ‘Seacare A/F795’는 오염방지 기능이 핵심이다. 장기간 운항하는 선박의 선체에 붙어 서식하는 바다 생물체로부터 선박을 보호하고 선박의 운항 효율을 높인다.

진공차단기용 세라믹 ‘VI(Vacuum Interrupter)’는 전류의 정상부하 개폐와 전류사고가 발생했을 때 회로를 분리하는 진공 차단기에 쓰이는 세라믹 소재다.

국내에서는 KCC만 생산하고 있다.

KCC 관계자는 "KCC는 2009년부터 꾸준히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며 선박용 방청ㆍ방오도료, 진공차단기용 세라믹 분야에서 세계 정상급 제품임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탑(Global Top) 제품의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 품질을 높이고 고객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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