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장학회 장학생들이 독거노인을 위한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천리)
삼천리가 재단법인 천만장학회가 후원하는 장학생 40여 명이 이달 26일 경기도 군포시 성민원을 찾아 도시락을 직접 만들고 독거 어르신들 100여 가정에 직접 배달을 다니며 봉사활동을 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장학생들은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할 때마다 어르신들의 손을 잡고 안부를 챙기는 등 어린 나이답지 않게 따뜻하고 성숙한 마음으로 활동에 임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장학생은 “방문하는 가정마다 어르신들이 손주처럼 따뜻한 미소로 맞아주시고 손도 잡아 주셔서 추운 날씨였지만 마음만은 온기가 가득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천만장학회는 1987년 설립 이래 올해까지 약 2200여 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왔으며, 어려운 형편의 우수인재를 적극 지원하기 위하여 고등학교 재학 시기에 장학생을 미리 선발해 일정 성적 유지 시 대학교 졸업까지 소요되는 학비 전액을 지원했다.
또 연중 정기적으로 청소년 대상 학습 멘토링, 안산다문화센터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장학생들이 자신이 받은 혜택을 사회에 다시 나눌 수 있도록 하는 등 전인적인 인재육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