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로 변신한 박영선 장관...자원봉사자 ‘몰래 산타’와 ‘같이의 가치’ 나누다

입력 2019-12-2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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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신촌 연세로에서 몰래산타출정식이 개최되었다. (왼쪽부터)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민갑룡 경찰청장.
▲24일 신촌 연세로에서 몰래산타출정식이 개최되었다. (왼쪽부터)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민갑룡 경찰청장.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신촌 연세로에서 ‘가치삽시다, 크리스마스마켓’ 행사를 12월 21일부터 29일까지 개최 중인 가운데 24일 한국청소년재단 ‘2019 몰래 산타’ 출정식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몰래 산타 행사는 한국청소년재단이 크리스마스에 맞춰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2006년 처음 시작해 올해 14회 째 맞는 행사다. 산타 복장을 한 자원봉사자들이 24일 소외계층 아동·청소년 가정으로 찾아가 크리스마스 선물을 증정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1004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산타클로스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산타학교에서 소정의 사전교육을 이수하고, 24일 몰래 산타 출정식을 가진 후 소외가정 및 기관의 아동들을 직접 방문해 선물을 전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유은혜 교육부 장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민갑룡 경찰청장, 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 조봉환 소상공인시장공단 이사장,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등이 몰래 산타 자원봉사자 300여 명과 함께 동참했다.

산타로 변신한 기관장들은 출정식에 앞서 브랜드 K, 백년가게, 사회적 경제기업 등 우수 제품 판매 부스를 찾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을 격려했다. 이어 출정식에 참여해 단체 캐롤 율동 후 어린이병원을 방문했다.

어린이병원 1층 로비에서는 예비 유니콘 기업인 스마트스터디㈜의 ‘핑크퐁 아기상어’ 공연에 이어 입원한 어린이들의 빠른 쾌유를 바라는 캐릭터 인형 선물 전달식이 진행됐다.

한편, 크리스마스마켓은 행사가 끝나는 29일까지 온·오프라인 특판전, 크리에이터·왕홍의 소상공인 제품 온라인 홍보·판매, 공연·이벤트가 계속되며, ‘2020년 모두 가치삽시다’ 폐막 공연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한국청소년재단과 몰래 산타들이 상생과 공존의 의미를 나누는 마당에 기관장들이 동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크리스마스마켓을 통해, 소상공인과 시민이 어우러져 국민 모두가 함께 잘살고자 하는 ‘가치삽시다’의 의미를 되새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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