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0일 유틸렉스에 대해 내년 상반기 임상 2상이 재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구완성 연구원은 “유틸렉스의 T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 앱비앤티의 국내 2상은 지난 4월 19일부터 중단 상태”라며 “인보사 사태 이후 강화된 세포치료제 임상 실태조사에서 연구노트의 오류가 발견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7월 중 보완자료를 제출했고 이후 최근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빠른 시간 내 재개를 노력 중”이라며 “내년 상반기 중에는 임상 재개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2020년 하반기 화해제약 주도로 EU101의 중국 1상 개시가 기대되며 이와 별개로 국내 1상의 IND(임상시험계획) 제출 예정”이라며 “EU103은 암세포 성장과 관련된 M2 대식세포를 M1으로 전환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기전의 신규 파이프라인으로, 내년 상반기 미국암학회 발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차세대 세포치료제 기술인 ‘TAST’ 개발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했다.
그는 “TAST 기술은 다양한 항원을 복합 첨가해 이질적인 암세포가 공존하는 고형암에 특히 탁월한 효과가 예상된다”며 “내년 한국, 일본, 중국에서 각각 임상 진입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터티앤티(비소세포폐암, 유방암), 위티앤티(뇌종양) 등 후속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의 국내 연구자 임상이 순항 중”이라며 “회사는 지난 9~10월에 걸쳐 최대주주 지분 2만3000주 장내 매수로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확신을 피력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