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과학기술 대토론회 개최

입력 2019-12-1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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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민과 함께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세대에서 '미래를 향한 혁신과 도전'을 주제로 '국민과 함께하는 과학기술 대토론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시각에서 바람직한 과학기술의 정부측 발표자로 나온 김성수 과기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연구자의 행정부담을 줄이고 연구활동의 자율성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R&D(연구개발) 제도를 개선해 온 정책 성과를 소개했다. 이희윤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본부장은 기초연구자와 젊은 연구자 지원 강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석제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은 세계 최초 5G(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와 인공지능(AI) 강국을 위한 국가전략 발표 등 4차 산업혁명 기반 성과를 전했다. 김윤 SK텔레콤 AIX센터장(CTO)은 '5G와 AI가 열어가는 초연결ㆍ초지능 세상'을 주제로, 박순찬 현대자동차 상무는 '수소전기차 개발 동향'을 발표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R&D 24조원 시대라는 무거운 책임이 주어진 만큼,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과학기술계의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면서 "연구자가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도전적인 연구성과가 산업 현장과 국민 삶에 이어지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노웅래 위원장과 이상민 의원, 김명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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