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17일 CJ프레시웨이에 대해 내년에도 차별화한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 원을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 남성현 연구원은 “2019년 연간으로 반영된 축산물 재고손실에 대한 기저가 존재하고 CJ제일제당 공급물량 증가에 따른 성장과 경쟁업체 감소에 따른 점유율 확대, 외식산업 프랜차이즈 비중 증가에 따른 공급시장 확대, 전방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돼 2020년에도 안정적이고 차별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조3142억 원, 823억 원으로 추정했다.
남 연구원은 “실적 고성장에도 주가는 더딘 흐름을 보여주는데 영업 외 비용이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경상이익이 영업이익 증가를 따라가지 못했고, 전방산업 업황 부진에도 차별적인 성장을 이루는 명확한 이유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올해 반영될 영업외손실이 지속할 가능성은 작아 보이고 일부 경쟁사들의 영업망 축소가 이뤄지고 있으며 음식점 및 주점 숫자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이러한 부분은 해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즉 영업외비용은 단발성일 가능성이 크고 영업실적이 개선되는 이유는 구조적인 현상이라는 의미”라며 “이러한 실적 펀더멘털 강화는 CK 준공이 이뤄지면 수익성 개선 및 단체급식 사업부 경쟁력 확대에도 기여할 전망으로, 중장기적으로 차별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한 이유”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