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이드, 글로벌 최대 규모 ‘AI 서밋 뉴욕 2019’서 교육 AI 비전 제시

입력 2019-12-1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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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이드 최영덕 연구원이 AI 서밋 뉴욕 2019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뤼이드 최영덕 연구원이 AI 서밋 뉴욕 2019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AI 튜터 솔루션 기업 뤼이드(대표 장영준)가 지난 11일, 12일 (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하튼의 제이콥 자빗센터에서 열린 ‘AI 서밋 뉴욕 2019 (The AI Summit New York 2019)에 국내 스타트업 중 유일하게 참가, 키노트 발표를 통해 교육 분야에서의 AI 연구 및 산업에서의 발전 방향성을 제시했다.

‘AI 서밋’은 매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AI 컨퍼런스로 전 세계 다양한 산업의 주요 기업들이 모여 비즈니스에서의 AI 기술 트렌드와 활용 사례, 향후 발전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행사다.

뤼이드는 글로벌 교육산업 유일한 AI 기업으로 참가하여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교육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제목의 키노트 발표를 통해 다른 산업에 비해 교육 산업에서의 AI 연구 및 적용이 더딘 이유로 연구를 위한 양질의 데이터 부족과 AI 교육에 대한 소비자의 낮은 신뢰도를 꼽으며, 목표가 명확한 ‘시험준비’ 영역에서 뤼이드가 이 두가지를 모두 성공적으로 극복하며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뤼이드는 첫번째 상용화 제품인 산타토익을 통해 110만명 이상 누적 이용자의 문제 풀이 데이터를 축적하여 AI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또한 오직 AI를 통한 예측과 콘텐츠 추천, 동기부여 기능을 제공하고 이를 통한 점수향상 효과를 데이터로 증명함으로써, 학원이나 인터넷 강의 등 인간에 의존한 기존 학습방식의 대체재로서 시장을 성공적으로 설득하고 있다.

뤼이드는 교육AI가 발전하여 더 큰 흐름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투명성’과 AI로 달성가능한 ‘실질적이고 명확한 목표설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발표를 진행한 뤼이드 최영덕 연구원은 “기술적 투명성을 통한 업계 전체의 성장을 주도하기 위해 최근 뤼이드는 산타토익으로 축적한 총 1억 건 이상의 학습 및 문제풀이 데이터와 트랜스포머(딥러닝 모듈 아키텍쳐) 기반의 정오답 예측 알고리즘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밝히며 “주요 자산에 대한 공개인 만큼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이를 통해 업계 전체의 신뢰를 구축하고 더 다양한 분야의 연구활동을 촉진하여 시장 전체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시험의 본질적 목표는 막연한 점수 상승이 아니라 주어진 기간 내에 유저 각각의 목표 점수 달성이 되어야 하고 강화학습 알고리즘을 통해 각각의 목표 달성 확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며 현재의 연구 방향성을 제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미국 국책금융기관에 근무중인 러시아 출신 올야 신코비치씨는 “시험 부문에서 한국이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AI를 결합한 연구 역시 주도하며 적극적으로 상용화 하고 있다는 것에 놀랐다”며 “향후 GMAT시험을 볼 예정인데 관련 상품이 나온다면 꼭 사용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4년째를 맞은 올해 행사에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IBM 등 글로벌 IT 대기업을 포함, 페이팔, JP모건, 펩시코, 엑슨모빌, 마스터카드, 월마트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참여하여 AI 도입 사례 등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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