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바탕으로 얻은 이익 중 3100만 원을 청소년 장학사업에 후원했다.
LG화학은 13일 사단법인 에너지 나눔과 평화 함께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2019년 서울희망그린 장학행사’를 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태호 에너지 나눔과 평화 대표와 박준성 LG화학 대외협력담당을 비롯해 장학금ㆍ기부금 선정 자치구 관계자 등 30명이 참석했다.
서울희망그린 장학사업은 LG화학이 서울시와 함께 추진 중인 그린 파트너십 사업의 일환이다. 태양광 발전 기반의 ‘희망 Green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발전기금을 청소년 장학금으로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 1년간 태양광 전력 판매로 조성된 발전 수익은 총 6200만 원이다.
이중 LG화학은 3100만 원을 중랑구 등 12개 자치구에 청소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나머지 3100만 원은 성동구와 동대문구 주민을 위한 에너지 복지 기부금으로 쓰인다.
이날 LG화학은 지난해 서울시 성동구 중랑물재생센터에 설치한 622kW급 ‘희망 Green 발전소’의 누적 발전량은 총 109만kW 규모로 이는 4인 가구 기준으로 260가구가 연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박준성 대외협력담당 상무는 “희망 Green 발전소를 통한 친환경 에너지 발전기금으로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더 나은 교육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번 장학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현재 충청북도 청주시에 제2호 희망 Green 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2020년 3월 준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