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온라인 식품 시장 공략 '가속화'

입력 2019-12-1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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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제일제당)
(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12일 온라인 유통 채널 MD를 초청해 올 하반기와 내년도 주력 신제품을 소개하는 행사인 ‘CJ Unpacked 2019’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CJ Unpacked 2019’는 제품의 독보적인 맛 품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자사의 식품 R&D 역량과 HMR 사업 경쟁력을 알리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CJ제일제당은 온라인 식품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점을 반영해 이 행사를 4월 처음 개최한 바 있다.

행사는 제품 마케팅 담당자가 올해 하반기에 출시된 주요 HMR 제품들과 내년 출시 예정인 제품들을 직접 소개하고, 온라인 MD들이 시식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CJ제일제당은 총 50여 개의 신제품을 선보였으며 쿠팡, 카카오, 네이버, SSG닷컴, 홈쇼핑 4사 등 25개 업체 온라인 채널의 MD 80여 명이 참석했다.

참여한 MD들은 겨울철 만두 성수기를 맞아 지난달 출시된 ‘비비고 수제만둣집 맛 만두’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최근 1000억 원대로 급성장한 죽 시장의 대표 브랜드인 ‘비비고 죽’에도 시선이 집중됐다.

행사를 찾은 다수의 MD는 “브랜드 담당자가 직접 제품 특장점과 시장 트랜드를 설명해 신뢰가 생긴다”며 “온라인 식품 시장이 커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제품들의 입점을 검토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올해 새로운 카테고리에 진출한 ‘비비고 죽’과 ‘냉동면’ 등은 첫 행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온라인 채널 대표제품으로 성장하는 긍정적인 성과를 냈다.

CJ제일제당은 "온라인 채널 담당자와의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햇반과 비비고 만두 등은 시장에서의 지위를 더욱 확고히할 것"이라며 "새로운 카테고리에 진출하는 신제품 등은 유통경로를 다각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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