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롱패딩, 어느 브랜드든 보온성ㆍ충전재 품질 모두 우수"

입력 2019-12-10 14: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롱패딩 (디스커버리)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롱패딩 (디스커버리)

한겨울 필수템 롱패딩의 보온성과 충전재 품질은 브랜드 간 차이 없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가 선호하는 아웃도어 브랜드의 롱패딩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기능성, 다운 충전재 품질, 안전성, 색상변화 및 내세탁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안전성 및 다운 충전재의 품질은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고, 보온성도 전 제품이 우수했다. 다만 무게와 세탁 편리성은 제품마다 차이가 있고 다운 및 폴리에스터 혼용제품에 대한 표시 기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제품은 내셔널지오그래픽(N194UDW290), 네파(7F72014822), 노스페이스(NC1DK52A), 디스커버리익스페디션(DMDJ67961U-1), 밀레(MUOWD-47716), 블랙야크(1BYPAW9908BK), 아이더(DMW19573), 컬럼비아(CZ4YMP304), 케이투(KUW19581), 코오롱스포츠(JWJDW19241) 등 10개 브랜드다.

우선 롱패딩의 핵심 성능인 보온성은 제품 간 큰 차이 없이 전 제품이 우수했다. 또 전 제품 모두 다운 충전재로 거위 솜털 80%, 거위 깃털 20%가 사용됐는데 거위 털이 빠져나오지 않는 정도를 시험한 결과, 전 제품이 한국산업표준(KS)의 기준을 충족했다.

아울러 마찰 때문에 색이 묻어나는 정도를 확인하는 마찰 견뢰도, 세탁에 의한 변색, 수축 등을 확인하는 내세탁성, 지퍼의 내구성 등을 시험한 결과, 전 제품이 기준을 충족했다.

한편 모자를 포함한 제품 무게(105치수 기준)는 최소 1066g~최대 1600g으로 제품별로 최대 500g 이상 차이가 있었다. 또 4개 제품은 기계세탁이 가능했지만 디스커버리익스페디션, 밀레, 블랙야크, 아이더, 컬럼비아, 코오롱스포츠 등 6개 제품은 세탁방법을 손세탁으로 표시해 1.3㎏에 달하는 롱패딩의 무게와 탈수 없이 자연건조 시 소요되는 건조시간 등을 고려할 때, ‘세탁 편리성’ 면에서 차이가 있었다.

또 네파, 노스페이스, 밀레, 블랙야크 등 4개 제품은 일부 부위(모자, 옆구리 등)에 합성섬유 충전재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현행 표시 기준으로는 소비자가 이러한 상품 정보를 확인할 수 없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다운 및 합성섬유 혼용제품에 대한 표시 개선을 국가기술표준원에 건의할 예정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아웃도어 의류 제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 비교 정보를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604,000
    • +4.12%
    • 이더리움
    • 4,457,000
    • +0.81%
    • 비트코인 캐시
    • 609,000
    • +2.44%
    • 리플
    • 819
    • +0.86%
    • 솔라나
    • 301,400
    • +5.98%
    • 에이다
    • 824
    • +0.12%
    • 이오스
    • 780
    • +5.12%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3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250
    • +1.59%
    • 체인링크
    • 19,560
    • -3.02%
    • 샌드박스
    • 407
    • +2.26%
* 24시간 변동률 기준